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싼타페, 그랜드카니발, 제네시스 쿠페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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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2일 현대차, 기아차, BMW, 벤츠, FCA, 아우디, 킴코 126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기아차의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의 무상 장착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누유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그랜드카니발(VQ)은 오는 25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쿠페(BK)는 지난 14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고정 볼트 재조임 수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BMW 520d, BMW 740d xDrive, 벤츠 E 280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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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시정조치(EGR 쿨러 점검 후 필요시 교체)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이 펴질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펴지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난 22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부품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있다.
벤츠 E 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부품 교체는 지난 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AMG GT 63 S 4MATIC+ , 짚 컴패스, 아우디 A3 40 TFSI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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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컴패스(MP) 557대는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조임 부족으로 와이퍼 작동 불량 등이, 아우디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들 차량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진행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에프씨에이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짚 컴패스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A3 40 TFSI는 오는 2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킴코 RACING S 150 이륜차종 180대는 USB 충전장치의 결함으로 2 암페어 이상의 전류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USB 기판이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수리는 지난 18일부터 바이크코리아 서비스센터 및 대리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는 홈페이지에서는 차량번호, 차대번호 입력 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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