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산업계와 만나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온 역대 정권 성공사례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엔 IT 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 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로 유발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그린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할 것을 공언한 가운데, MB정부 시절 녹색산업 육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린 뉴딜 정책은 녹색성장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과거의 녹색 성장을 갈아엎는 것이 아닌 지금 시대에 맞게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고용부, 국토부, 해수부, 중소기업부 장관, 금융위원장, 산은회장 등이 총출동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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