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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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청정 섬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6차산업 인증제품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 업무동 1층에 6차산업 인증제품 전시·판매장과 다목적(체험)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6차산업 인증제품 전시·판매장에는 농촌지역이며 청정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해 가공·생산한 건강한 먹거리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전시·판매장 옆에 설치된 다목적 스튜디오(Multi studio)에서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6차산업 인증제품과 도시농업(옥상텃밭)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 등을 이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소통을 진행하게 된다.
또 꿀벌 체험을 통해 도심에서 꿀벌을 관찰하고 꿀 채밀, 꿀벌 양초 만들기는 물론 천연염색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건강한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전통 메주와 된장, 고추장, 간장 담그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6월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당분간 단체 체험만 가능하다.
남동구 구월동을 떠나 올해 3월 남촌동에 문을 연 농산물도매시장은 축구장 6개 정도의 규모로, 총 17만㎡의 부지에 업무동·식자재동·과일동·채소동·판매물류동·환경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함께 과일동 등 3개 건물 옥상에 약 500평 규모의 텃밭을 마련했다. 주차 공간도 구월농산물시장의 713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824면을 갖췄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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