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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 가까이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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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NBC뉴스 등 주요 외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조선비즈

코르코바두 언덕의 그리스도상이 바라보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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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21일 하루 동안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사이 1만8508명 늘어나 31만87이 됐다. 이날 확진자 증가 폭은 20일의 1만99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88명 늘어 2만47명이 됐다.

브라질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이달 3일 10만명, 14일 20만명에 이어 1주일 만인 이날 30만명 선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5000명에서 11일 만인 이달 9일 1만명으로 늘었고, 그로부터 12일 만인 이날 2배 증가했다.

한편,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 대행은 특정 도시를 언급하지는 않은 채 "일부 대도시에서 환자 증가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나 점차 내륙지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6만4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2만5천900여명은 완치됐다. 사망자 3천500여명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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