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08%(800원) 내린 1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총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거치면 보통주 1214만2857주가 발행돼 발행 후 주식수는 46%가량 늘어나게 된다.
다만 유상증자 이후에도 유동성 리스크는 이어지겠다고 지적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지원과 자체 비용절감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은 확보됐고, 유상증자에 성공하고 정부의 추가 지원까지 받는다면 연말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스타항공 인수 후 유동성 유출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하반기 운항 정상화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제주항공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6.4% 줄어든 88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 138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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