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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동네방네]도봉구 '버스 기사·여성택시 기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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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택시운전 구직자, 자격취득 비용 전액 지원

버스운전종사자 과정, 훈련비 지급에 취업 연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도봉구는 경력단절·중장년 여성 구직자를 위한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버스운전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봉구에는 현재 간·지선버스 운수업체 2개, 마을버스 운수업체 1개, 법인택시 운수업체 23개가 있다.

구는 일자리기금 5000여만원을 투입해 택시기사 감소로 택시 가동률이 낮은 회사와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중장년 여성 구직자를 연계해 주는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택시운전지원자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여자는 택시운전 자격취득에 소요 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택시회사는 사업 참여 여성 운전자 채용 시 1인당 월 40만원씩 고용장려금을 1년간 지원받는다. 구는 7월 중 맞춤형 현장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를 연계 할 예정이다.

여성 택시운전 구직자와 참여 택시회사 모집기간은 6월29일까지다. 도봉구 거주 여성운전자 중 택시운전 응시자격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택시운전 응시자격은 △1종 및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소지자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인 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 제4항에 해당하지 않는 자 △운전적성 정밀검사(교통안전공단 시행) 적합 판정자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참여자 희망자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에 있는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택시회사는 일자리경제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구청 ‘찾아가는 직업상담사’가 해당 기업을 방문해 구인·사업 신청서를 받는다.

구는 버스운수업 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무료 교육과 취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버스운전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도봉구청과 성북구청이 지원하는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통비, 식비 등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훈련 수료 후 취업지원도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26세 이상 1종 대형 운전면허 및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자로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성북구, 도봉구 거주자와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이달 25일까지 사전 유선 상담 후 한국직업훈련총연합회 본사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교육신청서(방문 시 작성) △1종 대형운전면허 △버스운전자격증 △운전적성정밀검사 종합판정표 △이외 버스운전경력(해당자)이다. 선착순 2배수 이상 접수 후 면접을 진행, 최종적으로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7월6일부터 8월21일까지 하계 휴가기간을 제외한 총 30일간의 교육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40시간에 걸쳐 버스안전교육, 실습체험, 채용행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상주체험 교육센터 실습 체험 10일(80시간) 등의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교육은 성북구 소재의 성북힐스테이트 2층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 사업과 버스운전종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기사 분들의 전문 역량이 강화되고,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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