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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광주출입국사무소, 외국인 코로나 검진유도·자진출국신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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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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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김진영)는 지난 21일 불법체류 외국인의 유증상 시 코로나19 검진유도 및 자진출국신고를 독려하는 현장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해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 산업단지와 인근 원룸촌 및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지역은 외국인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상당수의 불법체류 외국인도 함께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돼 영암군청, 영암경찰서, 외국인지원단체 등과 연계했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진을 독려하고, 외국인의 무분별한 유흥업소 방문 억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한편, 단속에 대한 두려움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해당돼 진단검사를 받는 경우 ▲국적, 체류자격에 관계없이 내국인과 동일하게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는 경우는 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되지 않고, 동시에 단속도 유예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 등은 14개 언어로 제작된 선별검사 비용 및 불법체류외국인 신고 통보의무 면제 홍보자료와 6개 언어로 제작된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 제도 홍보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 내달 말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 신고기간 종료를 앞두고, 항공권 없이도 자진출국 신고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렸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관내 외국인밀집지역을 찾아 추가로 합동계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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