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세 보인 19명은 집에서 휴식 취하며 자율학습 진행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일 올해 첫 등교에 나선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고3 학생 2명이 고열로 119구급대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5.20. in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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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충북 고3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의심 증세를 보인 19명 중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15명이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청주에서는 A고교 2명과 B고교 2명, C고교 2명, D고교 1명이 인후통과 기침, 설사 증세 등으로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뒤 방호복을 착용하고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영동의 E고교에서는 무려 5명이 콧물과 몸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가 영동보건소로 이송해 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천의 F고교에서도 1명이 고열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제천의 G고교에서도 1명이 인후통을 호소해 의료기관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충주에서도 H(2명)·I(2명)·J(1명)고교에서 5명이 기침과 고열, 설사, 인후통, 고열 등의 증상으로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의심증세를 보인 19명은 이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자율 학습을 하고 있다.
등교 개학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모두 17명이 발열 등의 증세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진단 검사를 한 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발열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증평 2명, 제천과 영동 각 1명이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매뉴얼에 따라 해외입국자·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니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등교가 가능하다.
전날에는 17명 중 4명이 등교해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치렀다.
나머지 13명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자율 학습을 했다.
충북 도내 각 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학생은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송,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12곳의 소방서에 학생 이송을 위한 전담 구급차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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