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지원기관 협업 화상상담회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4월과 5월 20일에 개최한 1, 2차 화상 수출상담회에 총 204개 기업이 참여해 23개국 95개 바이어와 301건 수출상담을 진행, 358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23일 1차 상담회에 참여한 133개 기업 중에서 2개사는 4000달러 샘플 수출을 완료했고 바이어가 계약체결을 검토하며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이 68개사로 이중 20여개 업체가 약 928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에 개최한 브랜드K 상담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역 제품과 K뷰티, K푸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멸균처리 된 물티슈를 생산하는 H사의 경우 중국 바이어의 한국소싱 총괄매니저가 국내에 체류중이어서 다음주 중에 직접 공장을 방문해 구매상담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상당한 계약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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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역사적으로 유례 없는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수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K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7일 중진공 주관으로 신북방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3차 화상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7월까지 이어지는 화상 수출상담회가 일회성 상담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참여기업들의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말에 차수별 화상상담 추진 결과와 성과를 정리해 발표하고 하반기 이후에도 수출유관기관 및 전국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에 구축된 상설 화상상담장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상시적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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