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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은 시설 노후와 상·하수도 관로 매설 등으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은 마을 안길을 3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사업비는 군비 등 총 184억원을 투입한다.
재정 상황을 고려해 마을별 수혜도와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등 6개 읍·면 13개 마을 15㎞ 구간을 대상으로 16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지도읍·자은면 등 65개 마을 60㎞ 구간에 91억원을, 2022년에는 도초면·흑산면 등 73개 마을 47㎞ 구간에 77억을 각각 투입해 정비한다.
신안군 내 마을 안길은 주로 콘크리트로 포장됐으며 대부분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시행돼 시설이 노후했다.
상ㆍ하수도 관로 매설 등으로 노면 요철과 균열이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안길 정비와 함께 마을숲(1004숲) 조성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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