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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코스피 1990선으로 밀려…미중 갈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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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삼바·네이버 등 상승세

코스닥, 4거래일째 오름세…알테오젠 등 제약·바이오 오름세

뉴스1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해 장을 시작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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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20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지만 약보합으로 전환하며 1990선으로 밀렸다. 간 밤 뉴욕증시가 미중 갈등 심화 및 신규 실업자수 청구 부담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오르고 있다.

21일 2000선을 돌파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5.45p(0.27%) 하락한 1992.8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9억원과 175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9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3.16%), 삼성바이오로직스(2.30%), 네이버(1.33%), LG화학(0.66%)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1.20%), 삼성전자우(-1.04%)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0.79p(0.11%) 오른 716.81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07%), 씨젠(3.17%), 에이치엘비(1.17%), 에코프로비엠(1.1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경기 회복 지연 발언과 트럼프의 홍콩 관련 언급에 따른 미중 마찰 확대를 빌미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전인대 내용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1원 오른 1345.0원으로 출발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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