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전 세계 불확실성 증가
中1분기 성장률 -6.8%…1992년 GDP 통계 발표 이후 처음
시진핑 주석이 21일 시작된 정협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 들어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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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이 올해 양회에서는 2020년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블룸버그통신 기자의 소셜미디어를 인용,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전 세계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2020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기자는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외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외신들은 중국 지도부가 올해 양회에서는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낮은 성장 목표 혹은 실현 불가능한 경제 성장률을 발표하는 대신 아예 생략하는 방법을 고려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6.8%를 기록했다. 이는 1992년 중국 GDP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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