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강남구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69곳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 등을 평가한 지역경제 분야 순위가 지난해 54위에서 올해 9위로 대폭 올라 종합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구는 발달장애인 직업적응 훈련 시설 및 근로사업장 확충, 발달장애인 돌봄인력단 운영,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등을 추진해왔다.
교육 분야에서도 강남구는 1위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타 자치구 대비 평생교육 학습자 수가 월등히 많았다"며 "입시교육 1번지가 아닌 평생교육 1번지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특별·광역시, 도 단위, 인구 50만 이상 도시, 50만 이하 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 주요 정책의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강남구는 연간 재산세 2천300억원을 서울시 공동재원으로 내놓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