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책자문 회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대표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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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이벤트인 양회(兩會)가 개막된 지난 21일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확진자가 4명 나왔다. 특히 무증상감염자는 35명이 나와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8만2971명이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4634명이 유지됐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최근 집단 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지린(吉林)성에서만 2명이 나왔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쓰촨(四川)성에서 2명이 보고됐다.
완치자는 7만8255명이며 현재 8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경우 별도 격리 조치해 2주간 관찰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35명이 나왔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6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지난 21일 정책 자문기구인 정협 전국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 당과 정부의 권력 지도부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2151명의 정협위원 중 2057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주석단 일부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국가 연주 제창 이후 참석자 전원은 코로나19 희생자와 방역 업무 중 순직한 인원(열사)를 1분간 애도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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