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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뮤지컬 '마돈크' 10주년 공연, 내달 17일 개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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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송용진·고영빈 등 14명 배우 참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마돈크) 10주년 공연이 오는 6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당초 2월 28일 공연할 예정이었던 ‘마돈크’는개막 일정을 한 달 연기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결국 취소를 결정했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작사인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리지널 캐스트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조형균, 송유택, 허규,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백형훈, 최민우,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노윤 등 당초 출연하려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마돈크’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2인극 뮤지컬이다.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불멸의 삶을 사는 치명적 매력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뱀파이어와 타임머신 등 독특한 소재, 시공간을 넘나드는 신선한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 중독성 강한 록 넘버 등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지난 2월과 3월개막 연기와 취소를 결정하며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지쳐있었지만, 스태프와 배우들을 향해 보내주신 관객들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며 “초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관객분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티켓 오픈은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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