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분양권 전매 제한 앞두고 부산서 청약 열기 '후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거제2구역 등 대단지 아파트 7월 중 잇달아 분양

연합뉴스

분양권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예고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KCC건설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은 지난 20일 청약 결과 1순위 경쟁률이 평균 93.4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456가구 모집에 무려 4만2천589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22.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8월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른 건설사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부산진구 부암1구역 재개발 사업인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분양한다.

총 2천195가구 가운데 1천442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경동건설은 해운대구 우동 구남로 인근에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 638가구를, 동원개발은 부산진구 당감동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서면 비스타 동원' 806가구를 내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도 7월 중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총 4천470가구 가운데 2천75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올해 부산서 공급되는 아파트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또 올해 부산지역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는 남구 '대연비치 푸르지오'도 일반 분양 물량 381가구에 대한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