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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해찬 "21대 국회 원 구성, 나눠먹기로 시간 끌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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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시한 내 반드시 개원한다는 각오로 협상 임하고 있어"

"미래한국당과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 재차 강조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꼼수정당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5.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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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지지부진 협상, 나눠먹기식 타협으로 시간 끌 여유가 없다"며 협상 파트너인 야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 국회 개원과 상황이 다르다. 법정시일 내 반드시 개원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민주당은 개원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회법 5조에 따르면 최초 임시국회는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해야 하고, 이 기간 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단은 같은 달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이어 이 대표는 "교섭단체인 미래통합당뿐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 의사는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이 별도의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하더라도 원구성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통합당과) 합당을 한다면서 여러 사유를 대면서 합당을 연기하고 있고 끝내는 8월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미래한국당에게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소득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된 1분기 가계동향조사를 언급하며 "무기계약직, 일용직 등 고용이 불안전한 쪽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창의적 대책을 구상하고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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