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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해찬 "비교섭단체 존중하겠지만, 미래한국당과는 어떤 합의도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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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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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을 경우, 한국당과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정시한 내 개원을 위해 두 당이 합의한 합당 시점인 29일 이전에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법정기한 내 반드시 국회를 개원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개원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교섭단체인 통합당 뿐 아니라 비교섭단체를 존중하겠지만 꼼수위성정당에 불과한 한국당과는 어떤 합의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통합당과) 합당한다고 해놓고 8월까지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꼼수 미래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더 이상 끌려다니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 21대 국회는 법정기한내 개원하고 바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국민들로부터 희망과 기대를 받을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도 "통합당이 한국당과 21대 국회 개원 전 합당을 결의했다. 환영한다"면서 "그런데 한국당 지도부가 딴 소리를 하고 있는데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29일 이후 개원준비를 시작한다면 법정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원구성 법정시한이 6월8일인데, 두 당의 합당 문제로 개원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인 만큼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원 직후 과제로 "민생의 고통, 산업의 위기, 일자리 절벽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 고용보험·사회안전망 확대 등 후속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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