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에 상장돼 있는 넥슨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메이플 스토리' 트래픽이 급등한 덕분이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종가가 2217엔으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3일에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넥슨 주가는 상승세를 달리기 시작했다. 당초 넥슨의 실적은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국에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화 기준 넥슨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827억6200만엔, 연결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415억4300만엔을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7% 감소한 499억1100만엔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넥슨의 연결순이익은 702억~73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외의 넥슨의 선전에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실적 발표 다음날인 지난 14일 넥슨 주가는 15%가 급등했다.
중국에서 여름에 출시되는 '던전 앤 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 등록자 수는 4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넥슨의 예상 PER(주가 대비 수익률)은 24배선으로 일본 게임 최대 상장사인 닌텐도(26배)에 비해 저렴하다고 평가된다. 마츠이 증권은 "(넥슨은) 당분간 상한가를 계속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