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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홈플러스·금천구,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골목길 주차난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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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전국 주요 점포의 주차장을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민들에게 개방한다. 홈플러스는 21일 오후 서울 시흥동 금천구청에서 금천구,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과 공유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 263면 중 100면을 주민들을 위한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현재 전국 지자체들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차장 부지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와 금천구는 지난 3월에도 업무협약을 통해 홈플러스 시흥점 지상 5층 주차장 100면을 개방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홈플러스 금천점 부설주차장 개방이 주차장 부족 문제를 겪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홈플러스 금천점장은 "주차장 개방 사업을 시작한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70%에 육박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홈플러스가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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