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기자 트윗 인용 보도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불확실성 이유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국인민대표회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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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블룸버그TV 기자가 트윗한 당국 보고서 내용을 인용,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불확실성을 이유로 중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열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 앞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폭 하향 조정된 경제성장률 목표를 내놓거나, 아예 내놓지 않을 가능성을 점쳐왔다.
당초 중국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해도 성장률 6%대를 목표로 내놓을 것이라 관측됐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8% 역성장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3% 수준의 경제성장률 목표가 제시하거나, 경제 성장률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언급 없이 ‘합리적인 구간에서 질적 성장 유지’라고만 표현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작년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6.5% 구간으로 설정한 뒤 6.1% 결과를 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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