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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반려동물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반려동행, 올 하반기 시범 서비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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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주식회사 유니메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반려동행’의 시범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제한적으로 시작해 2021년 이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주도해 추진 중인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기술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유니메오는 반려동물을 위한 위치기반 지능형 동물병원 검색 및 위기관리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반려동행 플랫폼은 반려동물의 유실, 유기, 학대와 같은 위기상황 발생 시 발생장소, 시간, 반려동물의 품종, 성별, 나이, 특징과 같은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사한 반려동물을 찾아 추천·매칭 해 위기상황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예측 모델을 개발해 입양 성공에 유리한 반려동물의 속성을 정리했다. 예를 들면, 암컷, 중성화된 개체, 대도시의 동물이 입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실견과 유기견의 외적 형태의 유사성을 판별하고 유실견의 정보를 이용한 분류 범위를 한정해 매칭률이 높은 유기견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은 보호소에서 보호중인 유기동물의 안락사 처리율을 낮추고 반환, 입양 처리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반려동행 플랫폼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알아야 하는 사회화 훈련, 복종 훈련, 건강관리, 안전사고, 동물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펫티켓’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반려인의 위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진료과목 등 조건에 따라 적합한 동물병원을 추천해주고 반려인은 추천 받은 동물병원에 1 대 1문의를 남기거나 반려동행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고, 동물병원 수의사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진료 스케줄을 관리하고 진료 동물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검진 등의 일정을 반려인에게 알려줄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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