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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은평구, 초등생 50명 온라인수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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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강사 활용…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헤럴드경제

구립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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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학습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지역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50명에게 온라인수업 지원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교육 취약학생에게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을 통해 원격학습이 시작됐으나 온라인 연결망이나 학습보조자 부재로 온라인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지원요구와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은평구는 신속히 마을강사를 활용해 학습활동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사회교육콘텐츠연계사업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학습 참여가 어려운 지원을 위해 은평교육복지센터와 협력을 통해 긴급히 학교별 온라인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해 학생 주소지 인근 지역기관 9개소(▷구립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은평교육복지센터 ▷구립녹번·은평종합사회복지관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구립증산정보도서관, 구립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와 매칭했고,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안전보험 가입 및 간편식 제공을 지원했으며,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는 학생 2인당 마을강사 1명씩 총 25명을 지역기관에 배치했다.

또 온라인 학습 지원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주 3회(화, 수, 목) 하루 4시간씩 진행되며 학생 안전을 위해 마을강사가 동행해 학생을 인솔하고 귀가를 지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온라인 학습 지원으로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교육격차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한 교육취약 학생에 대한 신속한 지원은 지역사회교육공동체 구축에 올바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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