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시의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3명을 기록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5.17. mspar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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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22일 0시 기준 1만114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20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0명 중 9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1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검역을 통과해 서울과 울산 지역사회로 돌아가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지역발생 11명은 경기도가 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2명, 서울·인천·경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전체 확진자 1만1142명 중 1만162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716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7%다.
확진자와 유증상자·의심환자 등을 포함해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80만241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77만99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86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정오기준 206명이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가 95명,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가 111명으로 ‘N차 감염’ 요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잠복기(14일)는 끝났지만, 노래방이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으로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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