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주민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지원금 안내문을 바라보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10가구 중 9가구가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한 가구가 1921만가구, 액수로는 총 12조10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 88.5%가 지원금을 받았고, 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5.0%가 지급된 셈이다.
21일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91만가구, 5865억원이다. 지급대상 대부분이 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하면서 하루 신청 가구가 1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갔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379만가구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지급액으로는 9조1115억원이다. 이어 현금 수령이 286만가구(13.2%) 1조3009억원, 선불카드가 150만가구(6.9%) 99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05만가구(4.8%) 6962억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