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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여야 21대 국회 원구성 치열한 기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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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1대 국회 원구성 치열한 기 싸움

[앵커]

21대 국회 개원까지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요.

원 구성을 놓고 여야는 기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여야는 21대 개원 국회를 앞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기한 내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고 야권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오늘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조속한 원 구성 논의를 촉구하면서, 합당을 마무리하지 못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지난 월요일(18일)로 합당하고, 다음 주 월요일(25일)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법정 시한 내 개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야당과 지지부진한 타협으로 시간 끌 여유가 없다"며 "법 기한 내 반드시 개원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아직 합당을 마무리하지 못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비교섭단체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꼼수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꼼수 미래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길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합당을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며 정치는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총선 때 국민들께 했던 약속, 총선 직후 미래통합당과 바로 하겠다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보수 야권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네, 미래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미래한국당과 합당 추진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이런 계획에 따라 전국위 개최를 위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대관 예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위를 소집하기 위해서는 3일 전 공고를 내야 합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당선인들도 이른 아침부터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비공개 회동은 10시쯤 마무리됐는데요.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회동을 마친 직후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원유철 대표는 당선인들과의 회동 결과를 직접 밝혔는데요.

원 대표는 "첫 번째로 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자 희망 건의받아 다음 주 금요일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한국당 초선 18명은 당 지도부 수임기구를 신뢰하고 당 합당작업을 일임한다"고 논의 결과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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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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