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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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한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된 영구임대주택으로, 주거와 돌봄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올해 노인인구비율 20%의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 기능 약화로 충분한 부양을 받지 못한 채 생활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와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제안한 결과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동해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천곡동 산 6번지 일원에 고령자복지주택 100호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100호 등 총 2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동해시 장한조 허가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하고,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복지주택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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