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인노래방서 감염 택시기사 일가족 전파
인천 고3 확진자 아버지도 감염 하남서 발견돼
대구 확진 고3 형도 감염 구미서 확진자 분류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75명을 기록한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현재 1만37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2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검사자는 80만2418명, 누적 확진는 1만1142명이다. 지역 내 발생이 11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명, 경북 2명, 서울 1명, 인천 1명, 경남 1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파가 잠복기 2주가 지났지만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 확진자 6명 중 3명은 일가족 확진자다. 인천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지난 10일 돌잔치 행사 사진촬영을 했고 21일 A양(1)과 어머니(29)·아버지(3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 환자로 분류됐다.
인천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후 확진된 고교 3학년의 아버지(47)도 추가 감염이 확인돼 경기 하남 확진자로 구분됐다. 남양주에 사는 73세 57세 여성 2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인천에 다녀온 후 확진된 구리시 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1명은 서울 양천 은혜감리교회 교육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 확진자는 지난 19일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21일 감염이 확인된 고교 3학년 학생과 그의 형이다. 이들은 경북 구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과 접촉한 다른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9명 중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다른 1명은 울산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00명으로 늘게 됐다. 이 중 내국인이 88.4%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만162명(91.2%)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716명만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4명 그대로 였다. 치명률은 2.37%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