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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목포 명물 평화광장이 '맛의 거리'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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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음식 특화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 조성

연합뉴스

목포 평화광장 전경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시 평화광장 일원에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관광객 6천만 시대 달성을 위해 지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에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 계절음식 표준 상차림을 개발해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로 특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공모에 도전해 선정됐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조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맛의 도시 목포 조성과 연계한 사업추진 계획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업 대상지에 조형물과 옥외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간판·보도블록은 물론 가게 안까지 노약자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정비한다.

영업주들과 함께 서남해의 값싸고 신선한 계절별 수산물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바다정식 표준상차림을 개발 보급한다.

청결·친절·바른 가격으로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문화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될 평화광장은 올해 구조개선(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남권 최대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해변 맛길 30리의 출발점이자 불꽃쇼와 해상공연이 함께하는 춤추는 바다분수가 펼쳐지는 곳으로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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