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11주기 하루 앞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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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 민주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검찰개혁과 국민통합 등을 강조했다.
22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세상을 많은 사람들이 품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그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국민통합을 바랐다. 평생을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 맞서 싸웠다"며 "노 전 대통령의 꿈을 민주당이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주의 극복에 노력한 '노무현 정신'을 바탕으로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이 불거진 '한명숙 사건'을 언급하며 "21대 국회 과제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다. 검찰개혁을 필두로 권력기관 개혁을 더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을 잇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이 말했던 '사람사는 세상'의 꿈을 간절하게 되새긴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상의 가치도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권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정책으로 규정하며 "사람사는 세상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표임 확인하며 당정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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