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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엔지켐생명과학, 美 보건부 '코로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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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약 개발사 엔지켐생명과학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중증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코로나19 감염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EC-18' 연구계획서를 제출했다.


미국 보건부(HHS)와 미국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이 추진하는 'BARDA BAA'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 의약품 의료대응체계(MCM)다. 긴급의료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미국 정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BARDA로부터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포 내에 침투한 병원체는 활성산소를 배출해 제거하고 코로나19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BARDA는 코로나19 관련 지원과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선정된 신약은 미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세계적인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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