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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민경욱이 말한 `follow party`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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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연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이 총선 개표 조작 증거로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를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21일 검찰 출석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산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는 세상을 다 속인 줄로 알고 뿌듯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자랑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들의 조합에 흩뿌려 놓았다. 그걸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팔로우 더 파티(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며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문자 배열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누가 계산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파쇄 된 채 발견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일정기간 보관되어야 한다"며 "파쇄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파쇄된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공개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구호 사진을 올리고 "용위엔껀당조우! 여기서 '영원'을 빼면 '껀당조우'만 남는다"며 "영어로는 'Follow the party'"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천재 해커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을 다빈치코드처럼 누가 발견한 것"이라며 "'follow the party' 외에 영어로 된 문장이 하나 더 나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것도 (부정선거의)큰 단서가 될 것"이라며 "다음 기회에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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