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더미 위에 올라 앉을 세계. 그래픽=신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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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파상적으로 재정지출에 나서고 있다. 그 바람에 주요 20개국(G20) 부채비율(GDP 기준)이 가파르게 오를 조짐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경제분석 부문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최악의 경우 110%를 웃돌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악의 경우는 2차 팬데믹이 아니라 실물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심할 경우다. 이 경우 세계가 빚으로 지어진 집(House of Debt)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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