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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은 21일 서울 25개 자치구 공무원 3만4000여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넉달,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방역의 세계적 표준을 만들며 위대한 도시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 그 낯설고 치열한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준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국난의 위기에서 행정이 시민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포착하고 실행해 왔다"며 "여러분들의 피땀으로 만들어낸 서울시의 앞선 시스템과 프로페셔널한 역량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일선 학교 등교개학 등 새 국면이 펼쳐지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자는 당부도 전했다. 박 시장은 "집단감염의 가능성은 여전하고,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등교가 실시됐기에 더더욱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지난 넉 달의 시간 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에 이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쏟아지는 업무에 특히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구청장과 간부들은 오래 쉬지 못한 직원들의 휴식을 챙겨주고 업무가 과하게 몰리지 않도록 직원 한 분 한 분의 근무환경을 최우선으로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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