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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재난지원금 지급하니… 음식 배달 때 선결제 대신 '현장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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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결제 비중 7.9%p 높아져

뉴스1

(자료제공=바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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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배달 음식 주문 시 현장 결제가 늘고, 선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바로고는 5월 첫째 주와 5월 둘째 주 주말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선결제의 경우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배달 후 현장 결제 때는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주말(5월 16일~17일) 현장 결제 주문 비중은 지급 전 주말(5월 9일~10일)보다 7.9%p 증가했다.

또 현장 결제 방법 중에서도 '카드 결제' 비중이 높아진 반면 '현금 결제' 비중은 낮아졌다. 이 역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카드 결제 비율은 7%p 상승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 중개 앱을 통한 선결제 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어려운 상점이 있어 현장 결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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