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젠, 자산 1700조 보능그룹이 투자한 기업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과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슈티컬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기준 중국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판매액은 665억위안(한화 약 11.5조)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약 810억위안(한화 약14조)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화장품 개발 ▲국내‧외 공동 영업마케팅 추진 및 양사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 ▲보능그룹 네트워크를 통한 중국 내 최고급 프리미엄 판매 추진 등에 나선다.
김시은 카리스젠 대표는 “지금은 유럽의 비쉬-라로슈포제-아벤느 3대 브랜드가 중국 내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있으나, 유럽인과 중국인은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산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을 찾고 있다”며 “보능그룹을 통해 유통되면 K-뷰티를 잇는 메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글로벌 모 기업과 지난 1년여간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피부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임상 연구결과 논문도 준비 중"이라며 "자체 구축한 데이터 셋을 통해 AI(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로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능그룹은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30여개 성(자치구)과 300여개의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항공, 자동차, 건설, 물류, 호텔 등 40여개 이상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사업 확장 분야를 바이오, 생명과학 및 화장품 등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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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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