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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추가 확진자를 막기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고3 등교 현황 및 조치 사항,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대본은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접촉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실시하며, 확진자 발생 기관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코인노래방과 PC방이 있는 비전프라자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고, 건물을 부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환자 발생 차단을 위한 안내 문자, 관련 정보에 대한 누리집 게시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부천 돌잔치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시간대 다른 객실 이용객 등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해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고3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단계적 등교 수업 조치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이 등교해 안정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363개 고등학교 중 2277개 학교에서 42만850명이 등교 중이다.
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는 '건강상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의심증상자, 동거가족의 격리 및 해외여행 등 감염 위험이 있는 학생들은 등교를 중지하고 있다.
또한 등교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자에 대해서는 소방청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선별진료소로 신속히 이송해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되며,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충격을 완화하며 학교 생활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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