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르 하디 대사 간담회
교역확대 투자 방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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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하디 대사는 오는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우리 기업인들과 만나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현지 투자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디 대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자국 내 투자 강화를 위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소개하고, 관광 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추진하자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8년 역대 최대 규모인 85억7000만달러(9조60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디 대사에게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피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현지 진출한 20여개의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해 경영 애로사항을 건의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적인 진출 기업으로는 1969년 코린도그룹을 시작으로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CJ, 롯데마트, SK에너지 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생산라인을 이전하는 등 현지 정부가 우리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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