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300여명 추가 파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업인 신속통로제 활용…"낸드 2공장 증설 인력"

이재용 부회장도 신속통로제로 시안 다녀와

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 방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에 증설 인력 300여명을 추가 파견했다.

지난달 22일 200여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출장에 나선 지 한 달 만으로 이번엔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현지 도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 제도로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월 파견 땐 특별 허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문진표 제출하는 이재용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김포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있다. 2020.5.19 uwg806@yna.co.kr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17일 신속통로 제도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이 2박 3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3일 만에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첫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증설 작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acui7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