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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사이클론 암판으로 印·방글라데시에서 최소 8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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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지역 침수, 가옥 및 전력공급망 파괴

뉴시스

[콜카타(인도)=AP/뉴시스]사이클론 암판이 강타한 인도 콜카타에서 21일 통근자들이 위태롭게 걸쳐진 나뭇가지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암판이 시속 17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인도와 방글라데시 해안 지역을 강타, 8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막대한 파괴를 초래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되고 수천만명에 대한 전력이 끊겼다. 2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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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10년 동안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암판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21일 현재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속 17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이 암판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되고 전력이 끊겼다.

인구 1400만명이 넘는 콜카타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겼고 콜카타 공항은 홍수로 일시 폐쇄됐다. 도로에는 뿌리째 뽑힌 나무와 넘어진 가로등 기둥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전기와 통신이 끊겼으며, 수세기나 된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

양국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여러 곳의 통신이 끊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암판이 상륙하기에 앞서 이미 수십만명이 대피했었다.

마마타 바네르지 인도 서벵골주 수석장관은 "이런 재난은 본 적이 없다"면서 "폭풍으로 친척을 잃은 가족들에게 3310달러(약 409만원) 상당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최소 7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콜카타를 포함한 웨스트벵골주에서 발생했다. 방글라데시의 방송사들은 자국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이클론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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