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22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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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안건 초안이 상정됐다고 AFP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미국과 홍콩 민주화 인사들은 홍콩 국보법을 '홍콩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맹렬히 반대하고 있어서 더 큰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보법은 중국 전인대에 '국가 전복, 테러리즘, 분리주의, 외세 간섭 혹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예방 및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체계와 법집행 메커니즘을 세울 권한을 부여한다.
초안에는 "홍콩은 가능한 한 빨리 기본법에 국가 안보와 관련한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며 홍콩 정부와 사법 당국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활동가들을 효과적으로 막고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홍콩 행정장관한테 '홍콩의 국가안보를 보장할 책임'이 있다면서 행정장관은 국가안보 교육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막아야 한다고 적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캐리 람 홍콩 정부 수반도 22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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