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20조원 규모...1999년 대비 12배 증가
【홍콩=AP/뉴시스】중국 인민해방군인들이 1일 홍콩 스톤커처섬 해군기지에서 열린 주권반환 19주년 기념식에서 총검술을 시연을 해보이고 있다.2016.07.01 |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6.6% 증액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13기 전인대 3차 연례회의 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올해 국방예산으로 1조2700억 위안(약220조원)으로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국방예산은 21세기 들어 지난 20년동안 꾸준히 확대돼왔다. 1조2700억 위안의 국방예산은 1999년 당시 1076억 위안에 비하면 12배 넘게 증가한 규모이다.
하지만 전년 대비 6.6% 증가율은 20년만에 최저치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하는 등 막대한 경제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CMP는 전인대 개막전 전망기사에서 군부 내에서는 최대 9% 증액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