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KBS 폐쇄, 원주시민단체들 반대. (사진=뉴시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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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와 원주KBS방송국폐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KBS에 원주방송국 폐쇄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와 범대위는 이날 강원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KBS의 요청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KBS 본사는 지역방송국 폐쇄에 들어갔고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 결정만 남겨둔 상태"라며 "KBS 본사의 정책 변화를 거듭 촉구하고 허가권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올바른 행정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KBS는 시청자가 주인인 국민의 방송이자 시민의 방송"이라며 "현재 KBS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역에 일방적으로 전가해 원주를 비롯 7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는 조치는 대안도 아니고 해법도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통위는 KBS가 제출한 지역방송국 폐쇄 허가신청서 심의를 오는 27일 열 예정이었지만 서류보완을 들어 심의를 한 달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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