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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한국갤럽]민주 46% vs 통합 18%…지지도 격차 28%p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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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5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

민주, TK ·호남 ·서울 지지도 상승

통합, 서울·TK 지지도 하락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28%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올랐지만 통합당의 지지도가 내린 영향이다.

이데일리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5월 셋째 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46%였다. 대구·경북(TK·22%→33%)와 광주·전라(66%→72%), 서울(41%→45%)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통합당은 18%로 전주대비 1%포인트가 내렸다. 서울(23%→16%)과 TK(31%→28%)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뒤를 이어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무당층은 22%로 전주대비 1%포인트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9%가 민주당, 보수층의 47%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5%, 통합당 12% 등이다. 2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응답률은 13%(총 통화 800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8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10%,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래 다섯 차례 조사 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 중에서도 66%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집단 감염원 발생해도 선제적 관리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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