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22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20.5.22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22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유럽 4개국은 한국의 대(對)유럽연합(EU)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으로 비세그라드 그룹(V4)으로 통칭한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의 현지 투자가 2015년 6천300만달러에서 2019년 19억1천만달러로 30배 이상 늘었다.
김 차관보는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이들 국가와 재외국민 귀국, 기업인 입국 등 분야에서 협력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런 사례들은 양측 간 상생협력과 상호신뢰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양측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협력 동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현지 공관을 통한 소통과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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