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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켓 매출순위 중상위권 이상에 다수의 서브 컬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일부 작품은 기존 순위를 유지한 것이 아니라 큰 폭의 인기반등으로 중상위권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날 구글 플레이에서도 13위 '붕괴3rd'를 필두로 '에픽세븐'(15위), '소녀전선'(20위), '명일방주'(21위) 등이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붕괴3rd'와 '소녀전선'은 이달 중순 하위권 순위에서 급격한 반등을 보인 것이다.
'붕괴3rd'의 경우 지난 15일 구글 매출 10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하루 만인 16일 27위로 70계단 이상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후 점진적으로 순위를 높이며 이날 오전 13위에 이름을 올린 것. 업계에서는 국내 서비스 2년이 훌쩍 넘은 이 작품이 매출 상위권 경쟁에 재진입할지 주목하고 있다.
'소녀전선' 역시 최근 순위를 급격히 높였다. 지난 9일 구글 165위를 기록했던 이 작품이 이날 20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13일 만에 145계단 순위 상승을 보인 것이다. '명일방주'는 다른 두 작품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15일 31위에서 22일 21위로 10계단 오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업계에선 최근 서브컬처 게임들이 다시 눈 여겨 볼만한 성과를 내는데 주목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가 다시 바뀔지 관찰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그간 MMORPG 등에 밀려 비주류로 평가되던 작품들이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려 주목 받았다.
시장에서는 또한 근래 다수의 업체가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점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기존 작품들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신작들과의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들이 인기 순위가 크게 오른 배경에는 프로모션 등의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곧 프로모션 효과가 잠잠해지면 기존 하위권 순위로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들은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며 주요 업데이트마다 순위를 크게 높이는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 해당 게임들의 약진이 일시적인 것인지 새로운 붐을 일으키는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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