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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마이스터고 확진 형제 다닌 교회에서 3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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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한 교회에서 확진자와 같이 예배를 드린 목사와 신도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내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과 신자인 40대 여성, 60대 남성이다. 이들은 최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3학년 학생 A군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일보

대구 보건소 관계자가 지난 22일 전날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후문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뉴스1


구미시에 따르면 A군과 그의 형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형제는 평소 해당 교회에 다녔다. 교회 목사 등 추가 확진자들은 최근 교회를 오갈 때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예배시간에는 벗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군 형제가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과정에서 목사와 신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미시는 해당 교회 신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으며 오는 24일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현재까지 A군 형제는 최근 마스크를 낀 채 교회 외에 구미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최근 동선을 조사해 원평중앙시장, 교회, 집 등을 오갔다고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거나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A군 형제가 집에서 한 방을 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이들이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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