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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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이 23일(현지시간) 보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점령한 가자에는 현재까지 200만 인구 중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전까지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은 423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두 명을 기록중이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번 사망자가 이집트 국경을 통해 지난 19일 입국한 77세 여성으로,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는 필수 교통수단을 제외하고 이집트, 이스라엘과의 교차로 통행을 폐쇄했지만 전면 봉쇄령은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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