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RNA 기술 이용해 쥐 대상 실험 성공"
태국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 |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작했다.
태국은 올 연말 이전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한다는 목표다.
24일 일간 방콕포스트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수윗 매신시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실험을 시작했다고 전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태국이 개발 중인 백신은 신체 세포로 하여금 면역 체계가 실행되도록 자극하는 항원을 촉발하도록 하는 메신저 리보 핵산(mRNA) 기술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수윗 장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실험이 3개월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원숭이 대상 실험이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나면 8월 이후로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정부 및 대학, 민간 부문에서 각각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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