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5일 "한국당은 오는 26일 최고위, 통합당은 오는 27일 오후 전국위원회에서 합당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 수임기구 업무를 맡은 김상훈 통합당 의원과 염동열 한국당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안건이 각 당에서) 통과되면 날짜를 정해서 수임기구 합동 회의를 할 것"이라며 "그때 합당을 위한 선관위 등록 사항을 수임기구가 모여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합당 당명 관련 질의에 "비대위에서 당명을 새로 정할 것 같다"며 "비대위가 그럴 계획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당, 한국당 외 제3의 당명을 채탁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합동회의 때 당명으로는 큰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며 "만약 당헌 개정을 하게 되면 그 안대로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왼쪽부터) 염동열 미래한국당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당 수임 기구 차담회를 가지고 있다. 2020.05.25 kilroy02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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